비행기를 탈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‘어디에 앉을 것인가’입니다. 같은 기종이라도 항공사마다 좌석 배치나 편의성이 다르고, 목적에 따라 적절한 자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대한항공에서 운항 중인 최신형 장거리 기종 보잉 787-10을 기준으로, 좌석 배치와 추천 좌석, 피해야 할 자리 등을 목적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.
대한항공 보잉 787-10(325석) 항공기 좌석 선택 추천 가이드(좌석배치도 포함)
항공기 기종별 기본 좌석 배치
대한항공의 보잉 787-10 기종은 총 325석 구성으로, 비즈니스석 24석, 이코노미석 301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좌석 배치: - 비즈니스석: 1-2-1 배열 (프라이버시 강화 설계) - 이코노미석: 3-3-3 배열 - 기체 특징: 드림라이너 특유의 기압 안정성과 조용한 엔진이 특징
787-10(325석)
좋은 좌석 vs 나쁜 좌석 구별법
✅ 추천 좌석
이코노미 앞열 좌석 (27A/C, 27H/K):다리 공간이 넓고 앞 좌석이 없어 편안합니다. 기내식 제공 및 하차도 빠릅니다.
비상구 좌석 (48A/C, 48H/K):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 장거리 노선에 적합합니다.
창가 좌석 (A/K열):바깥 경치를 즐기기 좋고 기대어 자기에도 편리합니다.
❌ 비추천 좌석
화장실 근처 (60열, 61열): 냄새, 소음, 승객 이동으로 불편합니다.
리클라이닝 제한 좌석 (61A/C, 61H/K): 등받이를 젖힐 수 없습니다.
날개 위 좌석 (33~45열): 경치 제한 및 기체 진동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소음 심한 구역: 엔진이 위치한 날개 근처 및 승무원 공간 부근
사고 시 가장 위험한 자리: 기체 앞부분 (통계상 생존율 낮음)
항공사별 좌석 차이 비교
787-10(325석)
프레스티지석
사진
간격
117cm
너비
53cm
기울기 각도
180도
침대 길이
190 ~ 201cm
그 외
전원 공급 장치 USB 포트 기내 와이파이
일반석 (이코노미)
사진
간격
81cm
너비
44cm
기울기 각도
118도
그 외
전원 공급 장치 USB 포트 기내 와이파
대한항공의 787-10은 전자동 슬라이딩 도어가 있는 비즈니스석을 갖추고 있어 프라이버시가 뛰어납니다. 이코노미 클래스는 평균 32인치 좌석 간격으로 쾌적하며, 부드러운 쿠션감과 창문 밝기 조절 기능도 장점입니다.
탑승 목적별 추천 좌석
✅ 커플 여행
비즈니스 2열 중앙 (2D/2G): 파티션이 있지만 가까이 앉을 수 있어 대화에 용이
이코노미 좌석 뒷부분 창가 (55A/K): 조용한 분위기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음
✅ 업무 출장
비즈니스 앞열 (1A, 1K): 하차가 빠르고 프라이버시도 우수
이코노미 27C/H: 노트북 사용 및 이동이 용이한 통로석
✅ 가족 (유아 동반)
27열 Bulkhead 좌석 (27A/C/H/K): 유아용 배시넷 장착 가능, 공간 여유 있음
좌석 선택은 비행의 편안함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특히 장거리 노선일수록 좌석 선택 하나로 여행의 피로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대한항공 787-10은 최신 기체답게 기본 설계가 우수하지만, 그 안에서도 목적과 탑승자의 특성에 따라 더 나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.